철 없는 남자어른 두명의 무작정떠나기
계속되는 내 징징거림(?)에 쏘랭이와 같이 '무작정' 전국일주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2015년 9월 14일(월). 우리는 출발했다.
사실, 완전 무계획으로 출발했다기보다, 대략적인 컨셉(?) 2가지를 가지고 떠났다.
하나, 오토캠핑
두울, 약 7일정도 소요
그외 정한건 아무것도 없었음
P.S : 결국 사정상 이 두가지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 ;;;
오토캠핑과 더불어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고, 7일로 잡았던 일정은 11일이 되어버린...
아몰랑.
일단 떠나자. 떠나... 아! 사전 준비물.
0. 교통수단 : 아방이 (아반테 2006년식)
1. 캠핑용품
가. 텐트 2종
1) 블랙야크 헤리티지 (5~6인용 거실형 텐트)
2) 원터치 텐트 (4인용 바람막이용?)
나. 버너 와 코펠
1) 코베아 3WAY (일명 구이바다)
2) 코펠 세트
다. 이불 몇가지
라. 변신 테이블 (직접 만든거)
마. 기타등등
1) 세면도구
2) 옷가지
3) 돗자리
4) 카메라, 휴대폰, 노트북, 빔프로젝트
5) 기타 상비약, 식기세척도구 등등...
자! 이제 진짜 떠나자. Go-! Go-!
우선, 쏘랭이 집앞에서 첫 출발의 목적지를 원주 치악산쪽으로 결정했다.
간만에 원주에 살고 있는 친구(순씨)도 볼겸...
> 출발하자마자 배고파진 쏘랭과 나. 용인휴게소로 바로-
> 우리의 출발을 알리는 용인휴게소에서
>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과 먹는 것뿐. ㅋ
> 휴게소 음식들이 딱히 땡기지 않아서 햄버거로 배 채우기.
> 스타트부터 시작된 쏘랭과 나의 내기. (여행 끝날 때까지 내기. 내기. 덤벼라)
> 좋아! 날씨 좋아! ^-^
> 서울 신림에서 출발했는데... 어라? 강원도에도 신림이 있네?? (사실 남원주IC를 지나쳐왔다는;;; ㅋㅋㅋ)
> 다시 남원주IC로해서 오랜만에 순씨와 짧은 만남. (난 벌써 운전때문에 지쳤나;;;)
> 숙소를 정하지않고 캠핑하려는 첫날부터 계획이 틀어졌다. 순식간에 날이 어두워져서...
원래 치악산국립공원에서 캠핑을 하려했으나, 부득이하게 방갈로는 잡아서 밥부터 해먹기로...
나와라-! 변.신.테.이.블-!
> 새로이 장만한 코베아 3WAY(구이바다)를 드뎌 사용하는 순간.
여행중에 요리는 내가 맡기로 했다.
이날의 메뉴는...한우 1++과 함박스테이크.
강원도라서 그런지, 아니면 가을날씨 탓인지 갑자기 어두워지는 바람에 캠핑은 불가능했다.
심지어 가는 도중에 예약한 치악산국립공원 캠핑장에는 우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어서 너무 무서웠다. T^T
(옆에 무덤같이 생긴 애들도 있고...)
바로 추가금액을 내고 치악산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1만원짜리 방갈로를 택하고 거기서 1박하기로...
너무 늦은 밤이라 사진이고 뭐고, 일단 먹고 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덤&더머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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